2020년 공인중개사 시험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 (2부)

2020년 공인중개사 시험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 (2부)

앞에 1부에서도 한번 언급했다 싶이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딱 한번밖에 시행이 되지 않습니다. 

2019년에는 지난 10월 26일에 시행이 되었고요. 다가올 2020녀년에는 10월 4째주 토요일인 24일에 시행 예정입니다. 

1년 좀 넘게 남았네요. 전략적으로 잘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준비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나?

그렇다면 시험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요?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당연한거죠? ㅡㅡ;)

보통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준비를 많이 하시게 되는데요. 사실 이때 시작하면 남들보다 2개월 정도 늦게 시작하는 것과 같아요. 

대부분의 학원에서 새로운 학기 과정을 시험이 끝난 11월 또는 12월 부터 시작하거든요. 

만약 1월 이후에 시작하게 되면 1사이클이 끝나가거나 중간정도 지나간 다음 들어가게 되어 어려울 수 있기도 하고요. 

수업을 따라가거나 이해하는데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시려면 미리미리 학원에 문의하셔서

개강시기에 맞춰 시작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나요?

많이 질문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학원 선택에 관한 것 인데요. 너무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학원과 나쁜 학원은 사실 없거든요. 합격자가 더 많이 나왔다 안나왔다의 여부는 얘기 안해도 아시겠죠?

가르치는 사람이 잘 가르쳐서도 분명 있지만, 그것보다는 배우는 사람이 잘 배워서가 맞다고 새각해요. 진자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이 얼마나 많이 들어왔느냐? 똑똑한 수험생이 얼마나 들어왔느냐 여부에 영향을 더 받는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ㅎㅎ

학원은 가까운 곳을 선택하셔야해요.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이동하는 거리가 멀면 지치기 십상이고 가기 싫어지거든요. 최대한 집에서 가깝고 다니기 편한쪽으로 선택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곳을 선택하셔야해요. 그 이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 모두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에듀윌 출신인데요. 박문각이 되었던 에듀윌이 되었던 두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상관 없어요. 

 

온라인 장점 : 강의를 몇번이고 재 수강하여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1.5배속, 2배속으로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같은 강의도 2번 3번 반복해서 10번쯤 들으면 암기 수준으로 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머리속에 각인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온라인 단점 :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 온라인에도 질의 응답하는 시스템이 갖춰있기는 하지만, 오프라인에 비해 수월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장검 :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온라인으로 혼자 공부하게 되면 합격을 하고나서도 막막할때가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학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공부할 수 있고 합격 이후에도 커뮤니가 형성되어 현업에 종사하며 생기는 어려움을 나눌 수 있다. 

오프라인 단점 : 수업을 듣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을 가야하는 단점이 있다.  일을 병행하며 학습할 경우 이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수업을 빠지게 되면 학습 흐름이 끊겨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장점인 커뮤니티가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될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박문각이 되었든 에듀윌이 되었든 적합한 위치에 적합한 학원을 잘 선택하시면 됩니다. 

합격 확률 끌어 올리기. 

앞에 글에서 한번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너무 무리해서 1차와 2차를 동시에 준비하게 되면 학습량이 상당히 많아서 부담을 느끼게 되고 동차 합격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본인이 학교다닐때 공부를 잘 했고, 공부에 할애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동차 합격을 준비하는 것을 말리지 않겠습니다. 본인의 능력은 본인이 가장 잘 알죠? 동차 합격에 자신이 없다면 과감하게 2년동안 계획해서 자격증을 따도록 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저는 주변에서 장수생의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이 아까워서 4년 5년을 공부해도 포기할 수 없는 케이스를요. 1년만에 그것도 1차와 2차를 동시에 합격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느긋하게 첫해는 1차 공부를 2년차때는 2차에 매진 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학원에 가게되면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 합니다. 마치 처음 입문한 수험생 코스프레를 하는 장수생들이 많이 있거든요. 계속되는 낙방으로 한 학원에서 몇년을 다닐 경우 결국 창피해서 학원을 옮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새로운 학원에 가서 초반에 뛰어난 성적으로 리드를 하시는데 반하여 중반이후 역전을 당하는 케이스들이 빈번합니다.  절대 이런 분들로 인해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스스로 목표한 길로 가기 바랍니다. 

 

 

첫해 1차 전략 과목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제가 시험에 쉽게 합격하려면 전략 과목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로 강점은 극대화 하고 과락을 면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 인데요. 이 방법은 정말 유용합니다. 1차 과목은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입니다.  1차 과목은 해가 지나도 거의 변함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민법 및 민사 특별법이 변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학개론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출문제로 단골로 등장하는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곳만 집중적으로 이해한다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출제되는 부분을 먼저 집중 공략하고 2년 3년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출제되는 부분을 공부하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에도 전략과 전술이 있으니 명심하고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이 두가지 과목 중 사람마다 강한 과목이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민법이 쉬웠는데요. 법률용어는 딱딱했지만, 법리를 이해하면 어떤 문제라도 쉽게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기 까지 동영상강의 반복 학습만으로도 단기간에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학개론이 쉽다는 분이 있다면 잘하는 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채택하여 80점대 이상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못하는 과목을 40점 이상만 맞게 되면 1차는 정말 쉽게 합격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과락을 면하고 평균 60점을 달성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차과목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차 과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주력과목을 정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암기할 부분이 적고, 쉬운 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정하도록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공인중개사법을 전략과목으로 선택할 것입니다. 이게 가장 쉽고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동산세법과 등기법을 위주로 공부를 하고, 가장 암기할 부분이 많고 범위가 넓은 공법은 과락을 피하는 과목으로 정하면 됩니다. 실제 실무에서 가장 큰 빛을 보는 법이 바로 공법입니다. 각종 개발과 인허가에 대한 내용으로 굳이 암기하지 않고 필요할때마다 찾아보면 되는데 시험이기 때문에 단골로 등장하는 내용은 암기가 필수 입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게 된다면 공법 만큼은 계속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법은 돈이 안되요. ^^

이렇게 1차를 합격하고 2차만 준비를 하면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그래서 누차 2년으로 나누어 공부 하는 것을 권장해 드리는 것 입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조금은 돌아가지만 더 확실하게 목표에 도달 할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꼭 공부해야 하는 부분을 찍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2019/11/03 - [돈버는 부동산 이야기] - 공인중개사 자격증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공인중개사 이렇게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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